서울 중구 신당9구역, 정비계획 변경 확정…남산 고도제한 완화 힘입어 "최고 15층, 504세대"

  • 등록 2026.04.17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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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문단이 원팀 이뤄 사업 추진 지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남산 숲세권이자 6호선 버티고개역 인근에 위치한 신당9구역에 최고 15층, 5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제출한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이 16일 서울특별시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당9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구역 면적 2만73㎡)다. 이번 변경은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반영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당초 이곳에는 공동주택 등 건물 8개동, 315세대와 부대시설 건립이 계획돼 있었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시공사 선정이 네 차례 유찰되는 등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최고 높이는 기존 7층(28m)에서 15층(45m)으로, 상한 용적률은 182%에서 250%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도 기존 315세대에서 약 504세대로 늘어났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으로,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신당9구역에‘정비사업 내편즈’ 전문가 5명을 원팀(One-Team)으로 꾸려 지원한다. 감정평가, 건축설계, 도시계획, 공사비·원가관리, 시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앞서 중구는 정비사업 단계별 맞춤 자문을 지원해 줄 전문가 49인을‘정비사업 내편즈’로 위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해당 구역의 개발 밀도를 높이는 등 주거 여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신당9구역은 앞으로 시공자 선정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당9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며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psh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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