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2일부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지역 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구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구 복지만두레협의회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여름철 물품 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 45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중구 복지만두레협의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돌봄 활동도 병행한다.
이진우 중구 복지만두레협의회장은 “겨울철에 집중되던 이웃 돕기를 연중으로 확대해 지원해주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리며, 복지만두레도 지역 돌봄 공동체로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강도묵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여름나기 물품 지원을 통해 폭염 속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폭염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물품 지원을 넘어 안부 확인과 돌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