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 시상식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는 전국 시·도 및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권역재활병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19년 재활사업 성과대회 우수기관 선정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수상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입증해 오고 있다.
특히 ‘다다펀펀 장애인 운동교실’을 비롯해 장애인 슐런, 핑퐁탁구교실, 재활필라테스교실, 건강디딤교실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자 및 가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방학 중에도 최중증 뇌병변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활동을 운영하며, 다양한 소리를 듣고 표현하는 과정으로 청각 자극과 소근육 발달은 물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의료기관, 장애인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건강 상태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재활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