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환경전문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50 탄소중립실현과 기후대응을 위한 성북형 환경실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환경과 전문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시민 35명이 참여하여 80% 이상의 교육과 실천활동을 이수한 22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후위기와 국제사회 움직임 ▲생태계 속 자원의 순환 ▲데님텀블러 파우치 만들기 ▲환경과 자원봉사 워크숍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게임활용 방법 ▲장바구니 및 손수건 사용하기 등 이론교육과 함께 ▲플로깅 ▲양말목 냄비받침 만들기 및 활용하기 ▲채식레시피 공유 등 일상 속 실천 활동도 포함됐다.
교육을 마친 수료자들은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환경전문봉사단’으로서 성북구의 환경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문봉사자로 활동한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양성교육에 참여한 강00씨는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친 생활습관들을 탄소배출과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방식을 생각하고 고치게 되는 좋은 교육이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환경전문봉사단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수료하신 여러분은 일상 속에서 녹색 실천을 이끌고, 지역 곳곳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이십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