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영등포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모든 세대가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오는 8월 15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국가보훈대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기념식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먼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광복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작품이 전시되며, 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수상작 시상식이 진행된다.
같은 날에는 ‘광복 체험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된다. 태극기 키링 만들기, 독립운동가 복장 체험, 윤봉길 의사의 물폭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즐기며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이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열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식 기념식은 8월 13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 기념영상 상영 ▲감사장 전달 ▲명사초청 특강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콘텐츠 ‘On Air 광복!’도 함께 운영된다.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광복 80주념 기념 영상과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구청 유튜브 공식 채널, IPTV, 구청 누리집 등에 게시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광복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고국의 자주독립과 자유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보훈과 역사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