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금산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내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에 나선다.
이번 사업으로 총 2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의 경제적·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림 사업은 수종 갱신이 필요한 산림이나 모두베기 이후 조림이 가능한 임야 등을 대상으로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조림 후 일정 기간이 경과된 산림이나 밀생돼 생육이 불량한 임지에 대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을 통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규모가 크고 접근이 쉬운 지역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하게 되며 조림 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10%를 산주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조림·숲가꾸기 사업 이후 5년 이내에 산지를 타 용도로 전용할 경우 보조금 환수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금산 지역의 임야 소유자는 누구나 금산군청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비 한도 내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내용과 세부 지침은 금산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림과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