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주시는 공공 위생 수준 향상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 위생기기 ‘핸드샤워 손세정기’를 임시청사 별관에 시범 설치하고, 시민 대상 체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핸드샤워 손세정기는 비접촉식 자동센서 작동 방식으로, 손을 기기 안에 넣기만 해도 물이 자동으로 분사돼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는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뒤 남긴 의견과 반응은 기업이 기술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제품을 현장에 설치하고 실사용자의 반응을 수집함으로써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실효성과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실증 기회가 된다”며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은 기술 고도화는 물론 향후 제품 상용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드베드 사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우수·혁신 제품을 공공기관이 먼저 시험구매를 해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6월 상반기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10개 기업이 21건, 7억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