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57)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가설안전구조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의 제11호 후원기업이 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처(처장 오재신)에 따르면, ㈜가설안전구조연구의 발전기금 전달식은 8월 21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과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 흥한주택종합건설 강병환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부증서 전달, 후원기업 명패 전달, 기념품 전달, 기부자 인사 말씀, 총장 감사 말씀,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는 1993년 경상국립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4년 국립창원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 학위를 거쳐 2010년 가설안전구조연구 대표에, 2015년 2월에는 가설안전이엔씨 대표에 취임했다. 전 마산대학교 산업안전학과, 울산대학교 건설공학부·산업경영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안전진흥협회 부회장, 한국가설협회 전문위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심의위원, 경남건축위원회 위원,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등의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전문 분야의 발전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설안전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안전진단, 시스템 비계 등 건설안전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준성 대표는 ‘건설안전 구조물 및 이를 이용한 가설안전 구조물의 설치방법’, ‘시스템가설재 관리 시스템 및 관리 방법’ 등을 특허 등록했고, ‘무인이동체를 이용한 구조물 안전진단 스마트 시스템’, ‘건설현장 환경정보 감지가 가능한 비계’, ‘비계를 이용한 건설현장 통합관제 시스템’, ‘작업현장 종합관리 시스템 및 방법’ 등을 특허 출원했다. 《가설학개론》, 《안전보건각론》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건설·토목 현장의 안전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2018년 안전보건공단 간담회, 2019년 대한민국건설산업대전에서 ‘가설공사 안전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같은 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서는 ‘가설공사 추락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방지대책’을 주제로 발표했고, 2020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비대면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가설공사 예측프로그램’을, 2020년 산업현장 4대 악성사망사고 예방 릴레이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 추락/충돌·붕괴 사망사고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등 다양한 학술·산업 세미나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성 대표는 “우리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라고 말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결국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준성 대표는 “㈜가설안전구조연구가 걸어온 길이 학생 여러분에게 실무의 기반이 되고, 또 학생 여러분의 성장이 지역과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자신이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대학교 동문이 운영하는 ㈜가설안전구조연구가 경상국립대학교 11번째 후원기업으로 등록된 것은 현 정부의 강력한 산업안전정책과 관련하여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하고 “대학 내 각종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의 전공 분야에서도 이준성 대표의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전문적 식견을 도움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