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BMH 레지던시 6인의 리사이틀 시리즈 마지막, 피아니스트 박재오가 선보이는 다양한 언어와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성악 콘서트 개최
비원뮤직홀의 주력 사업 사운드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BMH 리사이틀 시리즈가 오는 9월 26일 ‘박재오 피아노 리사이틀’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8월 22일부터 시작된 본 시리즈는 총 6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민과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 속에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BMH 리사이틀 시리즈는 사운드 레지던시 3기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써 오는 26일 공식 일정을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운드 레지던시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서구형 인재를 확보하여 품격과 감동이 있는 음악도시 서구를 구현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4년 10월부터 25년 9월까지 6명의 레지던시 3기를 졸업시킬 예정이며, 25년 10월부터는 레지던시 4기를 새롭게 선발해 이들의 성장지원과 지역민의 문화예술욕구를 만족시키고자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공연할 피아니스트 박재오는 계명대를 졸업 후 도독하여 쾰른 국립 음악대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15회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제19회 TBC 콩쿠르 1위, 제1회 디오 영 아티스트 콩쿠르 전체 대상 등 지역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 및 입상한 지역 인재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노의 독주무대와 해금, 첼로와 협연을 통한 퓨전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 진행되는 피아노 독주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과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제11번 밤의 선율, 제12번 눈보라’를 연주한다.
인터미션 이후 2부에서는 지영희 곡 류자현 편곡의 ‘해금산조에 의한 Re-Born’, 포레의 ‘시실리안느’,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 김영제 곡 이정호 편곡의 ‘적념’, 그리고 최영민의 ‘아리랑 주제에 의한 판타지’를 준비하여 신선하고 매력적인 퓨전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스트에는 경북대 국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수석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인 해금 연주자 박은경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경북예술영재원, 경북예고에 출강 중인 첼리스트 배원이 출연해 이번 무대를 지원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