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10월초까지 추석 명절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에는 고창에 거주하는 초보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보자기 매듭 공예를 배우고 작품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문화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주민 간 따뜻한 소통을 돕는 문화살롱 ‘함께하는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 3~5일(3일간)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양궁활쏘기, 버나오래돌리기 등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선 지난 14일에 흥겨운 전통 농악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의 흥겨움과 멋을 선사했다.
전날(13일)에는 ‘테라리움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천연비누를 만들며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친환경 소재 사용의 중요성을 느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