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공무원 사칭 허위 물품구매’ 피싱 주의 당부

  • 등록 2025.12.17 1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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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구매 발주 사칭... 실제 금전 피해 발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남구는 최근 남구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발주 수법의 전자금융사기(피싱)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구에 따르면 범인들은 남구청 특정 부서 직원을 사칭해 씽크대 6대 구매 발주를 가장하며 업체에 연락해 계약을 유도한 뒤 선수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두 업체는 선수금 명목으로 1,200만 원~2,000만 원을 이체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남구는 해당 사안에 대해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남구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납품 사기 △전기 공사 발주 사칭 등 유사 범죄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남구청 직인을 도용한 발주 공문을 전달하는 등 범행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구는 구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남구청 또는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공무원 사칭 피싱 범죄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한 확인과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및 공사 발주 관련 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남구청이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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