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홍성군보건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필수의료 보완, 감염병 대응, 건강증진 및 정신건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대외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공신력을 입증했다.
중앙·광역 평가에서 두각… 현장 중심 행정 역량 발휘
홍성군보건소는 2025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가 주관한 11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사업 기획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지원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 운영 최우수기관(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상(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기관(보건복지부)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충청남도) ▲감염병 대응 우수기관(충청남도) ▲건강증진사업(비만예방) 우수기관(충청남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충청남도) ▲지역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충청남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우수기관(충청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 포함됐다.
또한, 보건소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일차보건의료사업(보건복지부) ▲감염병 관리(질병관리청) ▲식품안전관리(충청남도) ▲공중위생서비스향상(충청남도) ▲약무(충청남도) ▲국가결핵관리사업(충청남도) ▲지역자살예방사업(충청남도)에서 개인 표창이 이어졌다. 특히, 홍성군의 지자체 합동평가(시군평가) 유공 부문에서 보건소가 전 부서 가운데 기여도 1위를 차지하며, 보건행정이 홍성군 정책 성과의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룬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성과
홍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도했다.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으며,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홍성군 거주민 이용률 71.4%를 달성, 신뢰받는 소아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충청남도 군부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 대상 등록·관리 확대를 통해 신규 등록 대상자가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홍성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정책으로 둘째 자녀 출산 산모가 40% 감면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대상자를 전년 대비 4배 확대해 건강행태 개선율 80.5%를 달성했으며, 홍예공원 내 헬스케어존의 월평균 이용자 수를 280명으로 끌어올렸다. ‘야외 건강상담의 날’ 프로그램은 총 2,500여 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고, 그 과정에서 146명의 신규 만성질환자를 발굴하는 등 주민 맞춤형 건강상담을 활성화해 홍성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위생·정신건강 관리에서도 두드러진 성과
홍성군보건소는 지역 위생관리와 정신건강 서비스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선제적인 식품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식품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치매·정신건강·자살예방 분야 프로그램 강사들의 사전교육을 의무화해 이수율 100%를 기록, 강사들의 질환 이해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효과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6년을 향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홍성군보건소는 2026년에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급식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신건강복지센터 증축 사업 완료를 통해 학부모 대상 아동 정신건강 교육과 지역 기반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보건의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니어 의사 및 관리의사 채용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보건사업의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긍정적 변화로 입증된다”라며, “2026년에도 홍성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보건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