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충북 보은군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학생 선수들은 지난 27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보은군에 전지훈련을 온 △홍성교육지원청 △계룡중학교 △입실초등학교 △경주중학교 △경주교육지원청 △울산중학교 △동명중학교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70여 명은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 속에서 속리산 버스주차장부터 법주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추위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훈련 일정으로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보은군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가꾸고 지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학생 선수들은 두꺼운 외투와 장갑을 낀 채 길가와 주차장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하나하나 수거했다.
같은 날, 보은군육상연맹 정원식 회장과 한국중고육상연맹 박현춘 회장은 동계 전지훈련 중인 학생들을 직접 찾아 간식을 전달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두 회장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훈련과 봉사활동을 병행한 학생들의 자세를 높이 평가하며,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했다.
박현춘 회장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진 기량이 8월 보은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보은군이 전국 학생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은군은 겨울철에도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훈련 여건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생 선수들의 혹한 속 봉사활동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과 성숙한 체육 문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