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군포시는 대야 및 부곡 공공하수처리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안전보건 관리 의무를 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추락 등 고위험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6년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스마트 기술 기반의 선진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축된 시스템은 하수처리장 내 산소, 황화수소, 유해가스 농도를 고정·이동형 측정기로 실시간 측정함과 동시에 근로자가 착용한 안전모 트래커와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치 및 생체 정보(심박수 등)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해가스 노출이나 근로자의 심박수 이상 등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제 상황실과 관리자에게 알람이 전송되어 사고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강조하는 ‘위험성 평가’ 및 안전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단순한 사고 감지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안전관리 관제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근로자의 생명 보호라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군포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 기반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