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9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5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기온상승으로 식품의 변질 및 부패가 쉬워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및 식품 보관 기준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개인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조리 종사자에게 식품 보관 방법, 보존식 관리,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요령 등 식중독 예방 방법 등을 교육 홍보하고, 조리식품을 수거․검사해 식중독 원인균 검출 여부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거나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급식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내 재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소를 비롯해 타 집단 급식시설에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식품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