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예초기 사용 중 부상을 당하거나 벌에 쏘이는 등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벌초에 필요한 예초기는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기계 날에 팔이나 다리 등이 베이거나 날 파편이 신체에 박히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칼날의 상태 및 부착 상태 확인 ▲작업 전 주변 돌 등 이물질 제거 ▲예초기 날 보호덥개 부착 ▲작업 시 안면보호구, 무릎보호대, 작업화 등 보호장비 착용 ▲작업자 외 인원 접근 금지 및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 벌 쏘임 사고에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벌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풀이나 땅 속에도 있을 수 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흰색이나 밝은색 계열의 옷과 장갑 착용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 대신 벌레 기피제 사용 ▲벌이 나타나거나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먼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 ▲탄산음료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 음용 자제 등이 있다. 아울러 9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다소 선선해졌지만 올 여름은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지속됐던 만큼 온열질환도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소 고마웠던 지인이나 친지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때 주로 택배를 이용하는데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스미싱 범죄가 3배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스미싱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범죄자도 무려 6.5배나 증가했다. 2020년 스미싱 범죄는 822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1,673건, 그리고 올 7월까지 무려 2,449건이나 발생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4년에는 적어도 4,500~5,000건의 스미싱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ㅇㅇ택배> 택배 배송 불가 주소 확인 http://scx.dkgld”, “지연된 택배 물품 조회” 등과 함께 송장 번호 확인/ 인터넷 주소(URL)가 적힌 택배 문자를 한 번 정도는 받아 봤을 것이다. 택배 조회 등 문자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선물 배송 조회나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과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하고 “경찰청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길어지는 폭염에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작업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날 거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해마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평균 621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한 거로 파악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2815건으로 예년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 평균을 보면 79.8%가 7~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에만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11명이었다. 올해는 8월 18일 기준 8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벌 쏘임 사고 발생 장소는 37.3%(1049명)가 집에서 발생했다. 바다나 강, 산, 논ㆍ밭은 24.8%(697명)였다. 벌은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시나 주택가 등에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벌떼를 자극할 수 있어 성묘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 등을 합하면 연휴 기간이 5일로 가족들끼리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이 모여 명절 음식을 즐기거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는 송편이나 인절미 등 찰진 질감의 떡과 음식들을 먹기 마련이다. 씹는 힘이 약한 아이나 노인은 이런 음식을 먹다가 목(기도)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작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은 경우에는 강하게 기침을 해 이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침으로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돼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생활 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곤란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서 필요한 하임리히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환자가 성인인 경우 의식이 있을 때는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놓고 무
기상청은 지난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8, 강원 6, 경남 4곳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전국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이 됐다. 여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곳을 더하면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달한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므로 온열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적극 지켜야 할 때다. 이번 지면에서는 각 장소 또는 상황에서 준수해야 할 온열질환 관련 행동요령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가정이나 이웃들 간 지켜야 할 사항이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을 착용한다. 또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의 섭취는 가급적 자제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해야 한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실내에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상시 확인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증세가 보인다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냉음료를 천천히
소방청에서는 잘못된 안전 습관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안전 습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대국민 인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2023년) 농약 중독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37건으로 그 중 농약을 다른 병에 담는 등 음료로 착각해 마신 건수가 55건으로 전체의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 중독의 원인으로는 농약 살포 225건, 음료로 착각 섭취 55건, 잔류농약 중독 31건, 농약 취급 25건 등으로 나타났다. 월별 발생 현황으로는 7월이 73건(21.7%)으로 가장 많았고, 6월 65건(19.3%), 8월 54건(16%) 등으로 특히 날이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1~70세 111명(32.9%). 71~80세 99명(29.4%), 51~60세 54명(16%) 순으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이 257명(76.3%)으로 높게 나왔다. 농약 중독 증상은 중독 경로, 농약 성분 및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두통, 어지러움 160건, 오심, 구토 134건, 눈 통증 및 흐린 시야 43건 전신 쇠약 호흡 곤란, 피부발적 등으로 나타났다. 대처 방법으로는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우리 담양소방서는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와 함께 온열질환자가 대폭 늘고 있어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대응능력 강화와 응급처치 물품(얼음조끼, 얼음 팩, 정제소금 등) 비치 등 여름철 폭염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구급활동 추진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전국 통계에 의하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577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 전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40명으로 나타났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특히 7 ~ 8월은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은 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열사병 4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열경련은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돼 발생하는 근육경련과 피로감 증상으로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과 이온음료 섭취가 필요하다. 둘째, 열 실신은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로 어지러움, 오심,
이안류란 해류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하며. 일반 해류처럼 장기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안류 발생 원인으로는 바다 쪽으로 해안으로 강한 바람이 장시간 불게 되면 바닷물은 해안 쪽으로 밀려와 쌓이게 되며, 다시 바깥 바다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데, 이때 쌓인 물이 바닷속 속의 수로와 협곡을 따라 이동하거나 모래를 쓸고 내려가 깊은 웅덩이 또는 수로를 형성하며 일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해양수산통계시스템 이안류 구조자 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546명에서 2020년 38명으로 이안류로 인한 구조자 수는 1,001명에 달하며, 2010년대에 비해 서서히 줄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이안류에 대한 정보는 바다누리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를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해수욕장 이용시 사전에 꼭 확인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겨야 하겠다.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이안류 행동 요령을 숙지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대처 방법과 행동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이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마약’ 하면 속칭 ‘히로뽕’이라고 알려진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였다. 그러다, 1990년대 ‘엑스터시’란 약품이 대도시 유흥가 중심로 확산되면서 신종마약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고 이제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마약이 등장했다. 이처럼 예전 마약에 대한 인식은 유흥가 종사자 중심으로 소비되거나 개인의 사소한 일탈행위로 치부됐지만, 2020년대 들어와서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텔레그램, 다크웹 등으로 구매 요청하고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마약 구매가 어려운 일이 아닌게 됐다. 10대부터 20대 초중반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자가 다수 발생하면 국가 경쟁력에 타격이 올 수 밖에 없다. 마약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예방 교육, 단속, 치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하는 공적 영역임을 인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사이에도 내용이나 방식에 차이 등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철저한 예방교육과 더불어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및 교육 제도를 뒷받침해 국민들이 쉽게 마약에 중독되거나
소방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를 들 수 있다. 화재현장 인근에 소화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든든하다. 용수 공급이 신속하고 충분할 때 더 공격적인 화재진압 전술을 운용하여, 보다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족한 소방용수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강진소방서는 2024년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신설하여 강진군 내 급수 사각지대를 없애고, 3월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홍보 현수막 게첩 및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25조에는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며, 도로교통법 33조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당할 수 있다. 무심코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2024년 1월 23일 오전 5시, 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 받고 화재가 발생하여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바로 인근 소방서에 5분이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였지만 전기차의 특성상 바로 진압이 되지 않아 결국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재 차량의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라 한다.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전기차 구매대수가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전기차 판매량은 15만 13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2%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급증하면서 내연기관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그만큼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22년 12월 경북 영주에서 외벽 건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여 70대 운전자가 사망하였고, 올해 1월엔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따스한 봄이다.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차량 통행량도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우리 부모형제와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683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명으로 약 29.3%를 차지한다. 사고원인으로는 도로보행(34%), 무단횡단(30.3%), 횡단보도(17.6%), 기타(18.1%)로 도로보행과 무단횡단 사례가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로보행이나 무단횡단은 보행자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보행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조금 멀더라도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횡단보도가 없는 농어촌이나 시골길 등에서는 도로의 가장 짧은 곳을 이용해 좌우를 잘 살펴 안전을 확인한 뒤 신속히 건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새벽녘과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도로를 걸을 때는 눈에 잘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가장 안전한 갓길을 이용해야 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 3원칙 서다(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핀다), 보다(자동차가 오는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