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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 운전의 복병, 졸음운전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찍 봄이 찾아온 관계로 예전보다 빠르게 꽃이 만개하여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봄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여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오랜 시간 비슷한 도로 환경을 달리다 보면 밀폐된 공간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집중력 저하 현상이 생기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582건으로 이 가운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03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졸음운전은 운전자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졸음운전은 짧은 찰나의 순간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차 주변의 사고나 상황변화에 바로 대처할 수 없으며,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운전 중에서 주의를 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가지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밀폐된 차 안은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발생하므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고 견과류 등 가벼운 간식은 안면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졸음이 달아나는데

꺼지지 않는 전기차 화재, 예방으로 대비할 때

최근 저탄소, 친환경사회 전환정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처방안, 화재안전기준, 관련법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며 충전시설이 또한 급속하게 증가해 화재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에는 44건 (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무려 42건(인명피해 6명)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동차는 동력원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에 일단 불이 본격적으로 붙게 된다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 냉각소화 방법으로는 화재를 진압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질식소화포를 완전히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소화하여야한다. 하지만 이또한 환경적, 상황적 조건이 모두 맞아야 소화가 된다. 이러한 까닭에 전기자동차 화재는 그 대응에 신중을 기해야하며, 119 화재·구조 신고 시에 반드시 차량이 전기자동차임을 알려 이차적으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야하고 예방을 통한 화재시 인명피해를 줄여야한다. 전기차

“‘Chat GPT’를 이용한 ~~에요” 계속 믿으실 건가요?

“김광양님~ 박사기씨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한 투자 시스템으로 고수익 보신거 아시죠?” 이런 멘트를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많은 신뢰도를 얻은 Chat GPT를 이용한 신종ㆍ변종 사기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처음 Chat GPT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나서부터 우리의 일상을 굉장히 많이 바꿔 놓았다. 똑똑한 AI, 순식간에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준다. 그 ‘편리함’ 만큼 사기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 예를 들어 증권사 임원, 고위 공무원, 교수 등을 사칭하여 글로벌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던지, 가짜 투자앱을 설치하게 한 후 강제 자동결제를 하게 만든다. 한편 경찰은 투자리딩방ㆍ암화화폐 사기 등 ‘신종 사기 범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도박 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약속 4ㆍ5호로 선정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나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ㆍ변종 사기는 다양한 계층에게서 피해자를 양산하는 중이다. 특히나 무분별한 정보의 유입으로부터의 잘못된 정보를 구분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 계층도 쉽지

‘마약류 범죄 척결’ 시급, 모두의 관심 필요

최근 유명연예인이나 외국인, 조직폭력배들의 마약 관련 뉴스들이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로 마약 구입이 간편해지면서 마약의 검은 유혹이 국민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이에 각종 마약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마약류 범죄 척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마약류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를 종합하는 개념으로 마약에는 양귀비, 아편, 코카인 등이 있고, 향정신성의약품에는 GHB(물뽕),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흔히 말하는 히로뽕), 엑스터시, LSD 등이 있으며, 대마에는 대마초와 그 수지 등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등 무분별하게 ‘마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식품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마약’이라는 단어가 일상화되었고, 일반인 특히 청소년들에게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만큼 마약이 우리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는 방증이라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사회로부터 마약을 차단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근절과 척결을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 집중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