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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남자치경찰위원회, 힐링(Healing)한 데이(Day)! 개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악성 민원, 갑질 등 피해 경찰 공무원 대상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경상남도경찰청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힐링한데이(Healing한 Day)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경찰관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 등 업무상 애로가 가중됨에 따라, 도내 경찰 공무원에 대해서도 인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위원회와 경찰청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워크숍에는 범죄 예방, 여성·청소년, 교통 등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사건·사고에 노출되는 업무를 중심으로 무고, 민원, 갑질 피해 등을 겪은 경찰 공무원 26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소통을 테마로 참여자들 마음 건강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전에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인권 강의가 진행됐다. 경찰청 제1회 인권 위촉 강사를 초빙하여 경찰 업무과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인권 감수성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색이라는 테마로 소통하는 컬러테라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색채 심리 상태 진단을 통하여 현재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색을 가지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경찰관들은 하바리움을 만들면서 직무로 바쁜 와중에 잠시나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를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영수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경찰 공무원에게 잠시 쉼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 경찰 사무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인권 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여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