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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재점화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재점화되기 시작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탁월한 센터백으로 나폴리를 33년만에 정상에 올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한 김민재는 2023 발롱도르에서도 전체 22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자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맹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국제 선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독일 내 유력 매체들은 김민재의 부진을 꼬집었다. 결국 선발 명단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재의 벤치행이 계속되자 맨유 이적설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도 맨유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다. 매체는 “맨유의 수비 계획은 대부분 브랜스웨이트,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와 같은 유망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네오스도 기꺼이 규칙에 예외를 둘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상황은 일시적일 뿐이며 수년 동안 김민재를 면밀히 관찰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클래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맨유 이적을 확신할 순 없지만 곳곳에서 맨유와 김민재가 엮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