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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지원청, 마을로 찾아가는 인ㆍ지ㆍ감 별난 북트럭 운영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0일 15시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인ㆍ지ㆍ감 별난 북트럭을 운영했다.

 

인ㆍ지ㆍ감 별난 북트럭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생각을 나누고 인성을 키워나가는 책과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학교, 마을, 축제로 찾아가는 별난 이동식 책방으로 올해는 특별히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실시하여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마을로 찾아가는 인ㆍ지ㆍ감 별난 북트럭은 관내 80가족(206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일으켰다. 제주를 대표하는 노수미 작가로부터 제주 항일 운동과 제주 환경을 주제로 한 북토크 및 제주를 주제로 하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놀이하며 이야기 나누는 책 보따리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또한, 제주 바다에 버려진 유목(流木)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창작 활동과 더불어 활동에 참가한 부모와 학생들은 모두 북트럭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직접 고르고 책 한 권씩을 선물로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책을 읽어 주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책 보따리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 모두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유목 컬러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원의 재활용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인ㆍ지ㆍ감 별난 북트럭은 하반기에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서귀포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