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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속한 복구지원’ 제주도, 자연재난 피해 대비 복구추진단 구성

도·행정시 연계해 품질·안전·설계단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뒷받침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재난으로 시설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도·행정시를 연계하는 재해복구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최근 극한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피해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자연재난 발생 시 전문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협력하며 신속한 피해조사, 재해대장 작성 등을 통해 중앙정부에 복구비를 요청하고 복구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돕는 데 주력한다.

 

총 7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는다. 피해 재발방지와 견실시공을 위해 품질·안전관리·설계단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피해복구 공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에는 재해복구공사 지도반 1개 반(16개 분야 48명)을 두어 설계 및 기술 등을 지원하고, 각 행정시에는 주택복구지원반, 설계지원반, 예산지원반, 계약담당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시스템 운영지원반, 편입용지 보상추진반 등 6개반을 구성해 재해복구공사 조기 발주에 신속하게 나설 방침이다.

 

또한 설계 자문을 위해 16개 분야에 기술사, 건축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민간전문가 89명의 인력풀(pool)도 구축했다.

 

민간전문가들은 평소 제주도 안전관리자문단, 제주도 재해영향평가위원, 제주도 기술사회 활동 등 지역 실정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와 행정안전부 중앙사전설계검토위원 수자원 분야 등으로 구성해 재해복구 공사 설계 자문에 대한 지역성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발생이 빈번해지고 이달부터 잦은 집중호우로 여름철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도록 재난정책을 수립·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