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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만감류 실증재배 올해 첫 결실

2022년 3년생 묘목 공급… 미수익기간 4~5년에서 1~2년으로 단축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감귤 신품종 실증재배 농가들이 올해 첫 결실을 보게 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2022~2023년 도내 42농가 8.2㏊에서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을 실증재배하고, 올해 4농가 0.4㏊에 맛나봉, 레드스타 실증재배를 확대했다.

 

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감귤 신품종 농가실증묘 생산 사업’을 추진하며 2022년부터 도내 지역별 실증재배 농가에 신품종 묘목 1만 4,000여 주를 공급했다.

 

농가에 공급한 묘목은 실증재배 농가의 미수익 기간을 줄이기 위해 2~4년생으로 공급됐다. 2022년에 처음 공급받아 식재한 농가에서는 올해 첫 착과를 목표로 재배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는 정식 후 2년 만에 첫 착과 되는 것으로 기존의 품종갱신 방법에서의 미수익 기간 4~5년을 1~2년으로 단축시키는 큰 이점이 있다.

 

양철준 농업연구사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감귤 신품종이 농가에 보급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며 “출하 방안 모색 및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 소비처 홍보 등 신품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실증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실증재배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품종별 소모임을 운영하는 등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