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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4·3유적지 해설사 전문성 보다 높인다

21~25일 4·3유적지 해설사 대상 보수교육 및 평가 실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25일 제주문학관에서 4·3유적지 해설사 2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해설사 보수교육 및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설사 보수교육은 지난 해 해설사 양성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 4ㆍ3유적지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위임된 4·3유적지 해설사 양성교육 등 조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4·3유적지에서 해설서비스 제공자로서 갖춰야 할 표현 기술, 해설 기획력 습득 등을 통해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총 16시간(이론 8시간, 실습 8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제주4·3의 이해 및 유적지해설사의 역할, 해당 유적지에 대한 전문지식 등의 이론과 함께 해설 안내기법(해설시연, 시나리오 작성 등)의 실습이 진행된다.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습 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출석률과 실습에서 일정한 평가점수를 받아야 하며, 보수교육을 받지 않거나 점수가 기준 미만인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4·3유적지 해설사의 자격이 상실된다.

 

한편, 제주지역내 4·3유적지 해설사는 제주4·3길 8개소(동광, 의귀, 북촌, 금악, 가시, 오라, 소길, 아라)와 유적지 3개소(주정공장, 중문, 백조일손)에 총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4ㆍ3사건 및 4ㆍ3유적지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해설과 홍보, 탐방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일정한 교육내용을 이수한 사람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4·3유적지 해설사를 선발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보수교육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전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설사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