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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빛탐인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깊이보다

제주4·3 및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일부터 1박 2일간 광주 5·18민주화운동 유적지 일원에서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초등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빛탐인클래스’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빛탐인클래스’는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을 톺아보며 각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상호존중과 평화‧인권 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기대하며 진행되는 지역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지역 15개 결연학급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사람책 수업’을 실시했고, 결연학급 간 자율적인 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발된 60명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14일 제주 체험캠프에 이어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첫째 날에는 △5· 18 현장 관람(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관람) △구 도청 일대 5·18 표지석 찾기 △‘오! 금남 식당’ 라이브 연극 관람 △평화 워크숍 활동 △무등산 생태 체험 활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및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은 비슷한 점이 많으며 기억되어야 할 역사이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일에 더 책임감을 느끼며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