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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스위트골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활용 정보지 배부

착과량, 성숙기 수분관리, 수확시기 등 농업기술원 연구결과 총정리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스위트골드’ 키위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수출용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활용 농업기술정보지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산 키위 수출물량은 162톤, 수출액 77만 7,000달러로 국내산 키위 전체 수출실적(570톤, 193만 6,000달러, 농식품수출정보)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육성 품종인 ‘스위트골드’는 다른 품종에 비해 높은 당도로 일본, 말레이시아 바이어의 선호도가 높아 2021년 27톤에서 2023년 96톤으로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기술정보지『국내육성 골드키위 ‘스위트골드’ 수출용 과실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활용 농업기술·정보』에는 착과량별 과실 품질 특성, 과실성숙기 토양수분관리, 점무늬병·볼록총채벌레 방제방법 등 농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수록했다.

 

특히 수출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제주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농업회사법인 한국키위수출㈜ 및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제주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박재홍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앞으로도 제주 키위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향상 연구와 기술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수출 전문농가 발굴·육성과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주 키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