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둔 교육 희망자로, 총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간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교육장 및 지정 실습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임업 일반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숲가꾸기, 병해충 방제, 임업기계장비 활용, 벌목기술 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이 포함돼 있다.

6주 이상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 ‘산림경영기술자 기능 2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숲가꾸기, 도시 숲 등의 조성·관리 분야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도내 산림사업법인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산림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민들에게 산림 분야 일자리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지역 여건상 도민들이 도외 산림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 분야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도민들이 산림경영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