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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라도서관, 지역출판 상생 모색 세미나 개최

전국 출판인 참여,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문화 발전 논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26일 한국지역출판연대와 공동으로 ‘공공도서관과 출판문화생태계 활성화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소나 학습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생활문화학습 공간’이자 ‘지역출판문화 콘텐츠의 근거지’로 거듭나는 현실에 주목했다. 전국의 청년 출판인과, 출판문화 연구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공도서관과 지역출판문화생태계의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주제 ‘한국지역도서전의 출발과 현재’는 황풍년 한국지역출판연대 초대 회장(현 전라도닷컴 대표)이, 제2주제 ‘공공도서관과 지역책생태계, 상생을 위해’는 김정명 신구대학교 겸임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서현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전국 각지의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한지운(한라도서관 도서관정책과장), 윤한(춘천문화통신 편집위원, 춘천), 신호철(학이사 편집장, 대구), 조지영(책방 그래도, 상점 대표, 대전), 오해은(산지니 편집장, 부산), 최석희(심미안 편집장, 광주), 김신숙(시옷서점 대표, 제주) 씨가 참여한다.

 

최성두 한라도서관 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주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 출판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출판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도서관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창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문화창조 도시 제주’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