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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년 김제시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옛 시절 생생한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의 이야기, 11월 공개 예정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김제시 기록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록화 사업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가는 김제 지역과 주민의 삶 등에 대한 기록을 남겨 정체성을 확립하고 후대에 전달하고자 시작됐다.

 

시는 지난 2022년 신풍동과 교월동, 2023년 진봉면과 광활면의 이야기를 기록해 책으로 발간했으며, 올해는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을 대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참석해 그간 사업 진행 과정과 마을 역사 및 주민 구술로 수집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참석자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해당 지역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주민들을 직접 뵙고 구술 채록했다.

 

이 외에도 타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제 관련 자료를 목록화했으며, 주민들이 소장한 기록을 직접 방문 수집해 숨겨진 기록을 발굴했다. 또한 마을 경관을 촬영하여 오늘날 지역의 모습을 그대로 기록했다.

 

현재 기록화 사업의 결과로 기록집 출판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제작 완료해 도서관 등 각 기관에 배포하고, 전시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한 사람의 기억이 쌓이면 사회의 기억이 되고, 한 사회의 기억들이 모이면 지역의 기록이 된다”며 “시민과 함께 김제 기록을 축적하여 기록문화 중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