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바쁜 일상 속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과 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9월 5일 광화문광장에서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 캠페인을 개최한다. 시민들은 건강검진,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25개 보건소를 통해 180만여 명에게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만20~69세 서울시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5가지(허리둘레‧혈압‧혈당‧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검사 후, 대사증후군을 조기 발견하고 개인별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지원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주범으로,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5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라는 이름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25개 보건소, 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이 주최‧주관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한국 노바티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직장인과 시민의 건강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허리둘레와 체성분을 측정하고, 혈압을 체크하는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이벤트 참여로 건강상식을 함께 쌓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임도선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장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에 직장인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