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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U-20 女월드컵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박윤정 감독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나아갈 것”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 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라운드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D조 3위로 조별 라운드를 마쳤다.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개 국까지 16강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그로 인해 한국도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셨을 텐데, 우리는 독일을 무조건 꺾고, 16강에 진출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선수들 스스로 원하던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이제부터는 첫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좀 더 간절한 마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16강 경기는 12일 오전 10시 칼리의 에스타디오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홈 이점을 안은 콜롬비아는 A조에서 호주(2-0), 카메룬(1-0), 멕시코(1-0)를 연파하고 1위를 차지했다.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수비도 견고하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여자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1승으로 우세하다. 2010 U20 여자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