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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동구, 새로운 커피·문화를 만나는 ‘제4회 동명커피산책’

10월 26일 동명동 카페거리…5가지 테마·34개 프로그램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광주 동구가 동명동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바탕으로 커피를 즐기며 여유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26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여행자의 ZIP(집) 일원에서 도심 속 가을 축제인 ‘제4회 동명커피산책’이 열리기 때문이다.

 

동명커피산책은 광주 관광의 명소로 꼽히는 동명동을 배경으로 커피 문화를 통해 힐링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지난 2021년 시작으로 올해 4년째를 맞았으며 첫 회부터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화제가 됐다.

 

특히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소품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 ‘동리단길’로도 불리는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열려 광주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NEW COFFEE, NEW CULTURE(새로운 커피, 새로운 문화)’를 주제로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한다.

 

특히 5개 테마, 34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해 축제보다 한층 더 확장된 규모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탈 경쟁, 온리 취향의 주제로 펼쳐지는 동명동 바리스타들의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 ’저스트 어워드(Just Award)’ ▲동명동을 산책하며 다양한 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카페 투어 프로그램 ‘노런 저스트 워크(No Run, Just Walk)’ ▲동명동 카페문화의 진수를 담다, 커피와 디저트를 코스로 즐기는 ‘동명 커피 다이닝’ ▲커피를 소재로 한 시민 참여형 경연대회 ‘신춘문예, 로고송 페스티벌’ ▲ 커피 인플루언서의 커피 인문학 강연 등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저스트 어워드’는 동명동 카페 30여 곳이 참여해 ‘올해의 커피 무등상’을 선정,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리스타가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직접 내린 특별한 커피를 선보이며, 시민들은 취향에 맞는 커피에 투표, 최고의 커피를 선정한다.

 

축제 때마다 조기 예약 완료돼 이른바 ‘오픈 런’ 이슈를 만들었던 동명동 카페 투어 프로그램 ‘노런 저스트 워크’는 올해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동명동을 산책하며 특색있고 다양한 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카페 20곳이 참여해 5개 코스를 선보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동명 커피 다이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커피 코스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동명동 바리스타만의 커피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동명 카페거리의 F·B 문화를 하나의 코스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동명동 여행자의 ZIP(집) 앞편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는 커피 유튜버 강연, ‘카페에서 듣던 그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싱어송라이터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카페거리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골목형 플리마켓’, 커피를 소재로 한 ‘로고송 페스티벌’, ‘신춘문예’,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올해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지양한다.

 

부스에서 사용되는 식기는 다회용·친환경 소재의 물품을 사용하고 행사장에 식수대를 배치한다.

 

또한 기후 행동 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 없는 카페문화’ ESG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13일부터 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커피산책이 올해는 더 커진 규모로 돌아왔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제4회 동명커피산책’이 전국 대표 커피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