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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1주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실현’ 위해 앞장설 것

여성, 가족과 더 가까이 동행하며 '성평등 전북 실현' 노력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여성가족재단은 11일 재단 별관에서 1주년 기념식과 포럼을 개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여성가족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도의회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가족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1주년 기념식은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앞으로 지역의 여성, 가족과 더 가까이 동행하며 성평등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자리이다.”라면서, “모두가 행복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저출생시대, 전북형 가족친화 근로환경 조성 방안 모색'을 주제로 도, 전문가, 기업, 여성·가족 관련 단체 대표, 도민 등이 참여한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과 저출생 관계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의 가족친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이 무엇일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먼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선영 부연구위원이 “저출산과 여성의 고용”을 주제로 한국사회의 고용과 출산의 양자택일 구조에 대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우리 부연구위원이 “전북 일생활균형 실태 및 가족친화인증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에 대해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좌장을 맡은 전정희 원장의 주재로 토론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도 이미선 여성정책팀장은 ‘도 여성가족정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여성정책연구소 조막래 연구위원은 ‘실태조사로 본 전북 여성경제활동특성과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박주희 연구위원은 ‘광주광역시 모·부성보호제도 활용 실태 및 정책 현황’을 소개하면서, 공공기관보다 직장규모가 작은 민간기업에서 제도사용이 어려운 만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지역차원의 모·부성제도 활성화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지수 가족다양성수용증진본부장은 ‘가족친화기업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및 현황’을 제시하면서, 가족친화서비스 강화로 인증기업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향후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가족친화형 ESG조직문화 조성 및 인증지표 개정에 따른 인증준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북 임실군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친한 F&B 정승관 대표는 ‘전북 가족친화 근로환경 구축 우수기업 사례’로서 기업운영 철학을 소개했다.

 

다은누리 홍은정 대표는 ‘아이와 엄마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육아휴직제도’가 양육기 아동과 엄마의 성장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자에 대한 인식과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교육-취업-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으로서, ❶여성 능력개발 및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❷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 ❸일·생활균형문화 확산 ❹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의제 발굴 ❺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재단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이자, 여성․가족의 실질적인 현안을 공유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이를 실행화하는데 앞장서는 현실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음 달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10. 22.~24./전북대학교)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