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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CTV제주방송 추석특집 3부작 '찬란한 물길, 물의 도시 서귀포'16일, 방송배우 이종혁과 강시영, 김완병, 윤봉택 등 출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KCTV제주방송은 제주인의 삶과 함께 해 온 물 문화를 미래유산으로 재조명하는 물 특집 다큐멘터리 '찬란한 물길, 물의 도시 서귀포'를 오는 16일 추석특집으로 방송한다.

 

지난 2009년 서귀포시가 실시한 도지정기념물 제55호 서귀진지 유적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인공수로와 물을 보관하는 집수정이 확인됐다.

 

일제강점기 1914년 제작된 구 서귀읍내 지적도를 보면 1590년 현재 위치에 서귀진 축성 당시 동홍천 하류, 즉 정방폭포 원류의 물줄기를 서귀진까지 수로로 연결한 형태가 뚜렷이 남아있는데, ‘물의 도시, 서귀포’를 웅변하는 생생한 자료다.

 

상수도의 보급으로 용천수의 필요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용천수의 가치는 유효하다.

 

과거 용천수는 마을의 설촌을 가능하게 했고,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이번 다큐는 배우 이종혁씨와 강시영(제주환경문화원), 김완병(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윤봉택(향토사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 제주 용천수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실제 용천수를 사용했던 사람들의 물 구술채록을 토대로 그 시대 생활상을 재연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찬란한 물길, 물의 도시 서귀포(기획 김석범/책임연출/한경엽/연출 정승원)는 추석 연휴 9월16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08시30분, 오후 18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