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김중선 교수), 한국한의약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배초향(생약명:곽향) 추출물이 인지기능 및 기억능력 개선에 효과를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SCIE 학술지 ‘Pharmaceutic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통적으로 배초향은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등을 처방하기 위한 약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스코폴라민에 의해 유발된 인지기능/기억력 장애 동물모델에서 곽향 추출물이 인지기능 및 기억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입증했다.
본 연구에서는 동물 행동 시험 평가(수동회피시험, 신물질탐색시험, 수중미로시험)을 통해 곽향 추출물을 투여한 동물에서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크게 개선됨을 밝혔으며,
특히, 배초향 추출물은 인지기능/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콜린성 및 무스카린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활성화와 신경세포 신규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글로벌푸른친구들이 기술이전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