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인'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축제(페어)'가 10월 18일 오후 3시 속초(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43)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오영주 중기부 장관, 이병선 속초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 상인연합회 회장 및 시장 상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국 13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에서 총 229개 점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특히 박람회 최초로 지역 특별관인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관이 별도로 운영되며, 여기에는 도내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유명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장관은 “올해 20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TF를 구성하여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제품 발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하면 떠오르는 게 속초 관광수산 시장인데, 이제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이 이번 박람회로 K-전통시장을 주도한다”고 전하며, “도에서는 이번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10만 톤급 크루즈 선을 준비했고, 2,000여 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아주실 것”이라며, “이번 기회로 K-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속초로 입항하는 크루즈(누르담호) 승객들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속초 여행 코스에 박람회장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기획했으며, 한국의 대형 비빔밥(400인분) 퍼포먼스, 장터유랑단의 민속공연(줄타기, 사자춤)과 K-POP 공연(크로스오버 라포엠, 위나) 등 크루즈 고객들을 위한 별도 이벤트 행사와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