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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정후, KBO 최고선수로 평가… 가치 폭등

美 매체 예상 “샌프란시스코, 4번째 비싼 FA로 LEE 영입할 것”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월드시리즈가 종료되고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13위, 타자 가운데 4위, 예상 몸값 4년 5600만 달러(734억 원)라는 평가가 나온 데 이어 매체들은 이정후의 예상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예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5명의 FA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과 함께 이정후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정후가 KBO 최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의 세부 성적을 소개했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타율 0.349, 2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96으로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됐던 인상적인 이력도 소개했다.


특히 주목한 건 삼진 비율이다. 매체는 “그는 3000개 이상의 타석에서 통산 타율 0.342를 기록했고 지난 4시즌 동안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며 “실제로 2019년 이후 그의 삼진률은 6.5%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수비 또한 좋아 자이언츠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정후의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가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을 지도한 밥 멜빈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에 힘을 보탰다. 매체는 “코디 벨린저와 함께 한국의 스타 이정후가 잠재적 FA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직접 한국을 방문했고 키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이정후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