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춘천시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6.25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탑 건립은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춘천시지회의 국가보훈부에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1차 추경예산 때 시비 건립예산을 편성하여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6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가로 10m, 세로 10m, 높이 13m 규모의 기념탑을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염기원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은 기념탑 건립에 대해 “이 기념탑의 건립이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하는 상징이다. 우리는 오직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선에 섰고, 많은 전우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 이 기념탑이 후손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미래 세대가 이 곳을 방문할 때마다, 그들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복순 춘천시 복지지원과장은 “기념탑 건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념탑 건립은 11월 첫 삽을 떠 6.25전쟁 제75주년을 맞는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