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마을 주민들이 마당극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고, 할머니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마을투어에 나서고, 버려진 우산을 이용해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직접 화가로 나서는 ‘찐’ 마을축제가 열린다. 바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목요일부터 토요일)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 일원에서 50여 명의 각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평야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트프로젝트가 될 제3회 시골제 ‘푼수들’이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되는 시골제 ‘푼수들’은 지신무를 창시한 퍼포머 서승아 선생을 중심으로 ‘예술로 풀고 치유하자’는 뜻을 모아 결성한 예술을 사랑하는 모임인 ‘푼수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행사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담론을 공유하는 국제세미나부터 마을 할머니가 직접 스토리텔러로 나서 관객들과 함께 다니며 마을 역사와 이야기를 전하고 낡은 집을 생활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세;간]’과 누에창고를 개조해 만든 ‘작은미술관 [세;터]’에서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신평 김기상 선생의 깃발전과 할머니들이 직접 낡은 우산에 그림을 그려서 우산길거리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 남원에서 제21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가 8월 31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거문고는 예로부터 백악지장이라고 해서 일백 가지 악기 중에서 최고의 악기로 불리던 현악기다. 악성 옥보고 선생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의 운상원(지금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하고,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시며,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사)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 거문고를 배우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명인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신인부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악기장의 거문고 제작 시연, 거문고 연주 체험, 거문고 모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경연대회를 통해 거문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많이 참여하여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정읍 YMCA가 운영하는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The 맛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미치예술단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서는 ‘천사 중의 성 처녀여’, ‘코스모스를 노래함’, ‘별’ 등의 곡이 80분간 연주된다.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가족과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The 맛있는 콘서트'는 지역 사회에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가을의 시작 9월, 고창군 랜드마크 고창읍성 일원에서 제2회 고창 치유문화축제가 열린다. 28일 고창군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9월6일부터 8일 3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제2회 고창 치유문화축제’를 연다. 개막식은 7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축하공연에는 양다일, 노라조, 주현미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빛낸다. 올해는 고창만이 가지고 있는 치유문화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다섯가지 감각”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위해 주민 기획 오감 콘텐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주제전시 ▲오감 체험 프로그램 ▲산림·해양 치유 프로그램 ▲팝업 프로그램 ▲오로라 전시전 ▲버스킹 ▲시민 네트워킹 ▲어린이 놀이터 등이 준비되고 있다. 작년에 처음 열린 치유문화축제는,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문화도시 고창이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치유문화 중심지로서 고창의 스토리텔링을 알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슬로건에 맞는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2024 제5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3일간)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고창농악보존회는 무형유산 고창농악을 전승 및 보존하는 단체다. 공연‧교육‧전시‧체험‧학술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샤이닝고창’과 생생국가유산 ‘고창농악 상설굿판’, 전수교육관활성화사업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등 분야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꽃대림축제는 벼꽃이 필 무렵인 음력 칠월 칠석날 벌였던 꽃대림굿을 창의적으로 계승하여 고창농악이 펼치는 문화예술 축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축제 주요 내용으로는 ▲인문학마당 ▲특별마당 ▲공연마당 ▲연희마당 ▲참여마당으로 구성된다. 거리극, 밀양백중놀이, 마당춤, 굿쟁이전, 고창농악을 소재로 한 영화 ‘공작새’ 상영, 故야천 하관수 선생 글씨 모음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총 13개의 부대체험행사가 열리며, 저잣거리마당에서는 업사이클 소고 만들기, 장화 만들기, 만장(깃발)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비건음식, 잔치음식, 바비큐, 카페 등의 풍성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정읍시는 지난 24일 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청소년과 그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청소년어울림마당 ‘한 여름의 락·댄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8팀이 무대에 올라 락밴드, 댄스,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팀 ‘백전무패’가 큰 주목을 받으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 활동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문화체육관은 매년 5회에 걸쳐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10월에 청소년 명랑운동회, 11월에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근대역사와 문화의 도시 군산에서 처음 열리는 ‘군산북페어 2024’가 31일 개최를 앞두고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 군산시 시립도서관관리과 · 소통협력센터 군산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의 13개 서점 연합체가 함께하는 북페어는 독서 덕후들의 심금을 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서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독립서점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도시가 책을 판다 (Books For Sale') 프로그램에선 한국과 일본의 서점 대표들이 참여하는 주제 토크가 이어진다. 먼저 8월 31일 ‘서점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는 더폴락, 땡스북스, 봄날의 책방을 운영하는 독립서점 대표들이 서점의 역할과 활로를 찾기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9월 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12년 넘게 독립서점 B·B를 운영하는 우치누마 산타로 대표가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나라의 서점계를 답사하며 느꼈던 감정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시가 책을 판다 (Books For Sale)'가 책을 파는 서점 대표들의 애환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한반도의 중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의 지형적 연결성을 갖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며 문화·역사·생태자원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는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호랑이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보는 ‘호랑이 라이더관’, 어린이의 관찰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곤충표본수업’과 ‘디폼블록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의 협약을 통해 -생태통로-를 주제로 한 특별전 “생명의 길, 공존의 길” 운영하고 있다. 7월 26일 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은 야생동물의 보존을 위한 노력, 생태통로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생태가치를 알리고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 매년 주제와 테마를 정해 봄•가을 기획전과 방학기간 특별전을 운영하여 사계절 다양하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2 곤충 아트 특별전 ‘색(色)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 중인 “무주반딧불이”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만나고 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반딧불이의 생애 학습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군 대표 명소들을 볼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도 비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향인 천 모 씨는 “아이들하고 같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우연히 고향 무주에서 온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무주반딧불축제 홍보부스 전시물들을 함께 보게 됐다”라며 “얼마나 반갑고 무주가 자랑스럽던지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에 큰 관심이 생기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지난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로 양측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 · 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가 무더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치맥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문화예술의 거리(치킨로드)에서 지역 치킨과 맥주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익산 근대역사관을 중심으로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치맥 부스 12개소와 다양한 간식이 있는 이동식 매대 7개소, 문화예술의 거리 협의체와 함께하는 프리마켓 9개소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익산 향토 브랜드와 함께하는 축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치킨과 맥주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곧 영업을 개시할 치킨로드 1호점을 비롯해 익산시를 대표하는 하림, 다사랑, 계화림, 깨통닭 등을 비롯해 이리맥주와 세븐브로이 맥주, 하이트 맥주가 참여한다. 치맥부스와 이동식 매대, 프리마켓 모든 매장에서는 다이로움 QR결제가 가능하고, QR결제 시 소비자에게 10%를 정책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는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모현시립도서관은 어린이 공연을 비롯해 원데이클래스, 수강생 작품 전시, 동화책 원화 전시, 사서 추천 도서 목록 배부, 책 큐레이션 전시, 가족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공연으로 '샌드&쉐도우 매직쇼, 오아시스'와 '책을 먹는 도깨비'를 선보인다. '샌드&쉐도우 매직쇼, 오아시스'는 샌드아트와 그림자 마술로 이뤄진 공연으로 다음달 7일 오전 11시에 모현도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어 9월 28일에는 마동도서관에서 인형극 '책을 먹는 도깨비'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모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도서관과 책에 더욱 가까워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진안군은 마이산 청소년야영장에서 국내 최초 여성 아웃도어 축제로 “2024 리트릿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 해당 행사는 우먼베이스캠프(WBC)의 주최로 관내외 캠핑, 트레일러닝 등 자연을 사랑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사랑하는 여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아 “나를 발견하는 여정으로서의 모험, 원초적 야성을 깨우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캠핑, 마이산 암마이봉 트래킹, 몸놀이, 음악감상, 전시, 공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자연과 모험을 사랑하는 여자들만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저명한 여성 인사들이 함께하는 야성토크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해당 토크 콘서트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개발 및 운영하는 CEO 효정, 67세의 나이로 트레일러닝에 도전해 연이어 우승 메달을 거머쥐며 각종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정순 등 아웃도어계의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참여해 도전과 모험을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