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군자는 역경을 통해서 강해집니다. 비우면 통하게 되며, 전략은 끊임없이 수정돼야 한다고 고전(古典)은 강조합니다.” 전북연구원은 27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전북 백년포럼' 제10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재희 원장(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은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3가지 문양’을 주제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문양이 좋은 사람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백년포럼은 현대 리더십의 핵심 가치를 고전 속에서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 리더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박재희 원장은 동양철학 박사이며 성균관 교육국장과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이 분야 석학이다. 박 원장은 논어와 도덕경, 손자병법 등의 고전을 통해 군자, 성인, 장군이라는 세 가지 리더의 유형을 설명했다. 고전에서 등장하는 리더들은 유형은 다르지만 각자 추구했던 인문의 가치와 그 문양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요구했다. 박 원장은 논어에서 말하는 리더는 군자로 통칭된다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는 27일 전북연구원 영상회의실에서 제12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도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전북 탄소중립 포럼은 5월 도민참여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대 방안, 6월 기후위기 적응대책 방안, 7월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9차, 10차, 11차 포럼을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번 12차 포럼에서는 산업,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성진 전북 탄소중립 포럼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의 주재로 포럼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의 김지훈 대표가 나서 ‘불편에서 재미로 바꾸는 환경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마을 주민들이 ‘농촌지역 쓰레기 분리배출 연극단’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분리배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그림, 게임, SNS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 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7일 지방세 체납자 소유의 건설기계를 전수조사하고 체납처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300만 원 이상 체납자 3,169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체납자의 건설기계를 압류등록 한 후, 해당 물권에 대해 인도명령, 점유, 공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게차 등 건설기계는 국토부에서 소유권을 관리하지만, 도 ․시․군의 세무부서에서 사용하는 표준 지방세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지 않아 그간 체납처분이 누락된 사례가 많았다.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건설기계는 불도저, 굴착기, 지게차 등 총 27종으로, 건설기계 관리법에 따라 정의된다. 전북자치도는 3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자료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요청해 자료를 확보하고, 시․군에서 압류등록 및 인도명령 후 압류된 건설기계를 점유하고 공매에 부칠 예정이다. 특히 폐업법인 및 고액 체납자의 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청산절차를 거쳐 조세채권에 충당할 계획이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다양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보건복지부는 전주에 위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익산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월 11일부터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가족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들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유형은 24시간 1:1 돌봄 서비스로, 장애의 정도가 심각하고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 활동과 야간 주거지원을 포함한 24시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현재 전주에 1개소가 8월부터 운영중이며, 미술활동 등의 취미활동과 야간 주거공간에서의 신체·가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 중 군산에도 추가로 24시간 돌봄 제공기관이 개소될 예정이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제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관리와 감시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연락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집단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설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신고된 시설은 보건소의 집중 관리 대상이 되어 관리 중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합동전담대응팀이 즉각 가동돼 역학조사 및 현장조사를 신속하게 수행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지원 및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높아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오염 우심 지역에 대한 특별 감시와 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도축 및 육류가공업체, 식품가공업체, 폐수를 대량 배출하는 사업장들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또한, 아스콘 제조업체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들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207개 배출사업장에 사전 예방 조치를 안내하고 자율 점검을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 관련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으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지 점검도 병행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이학수 정읍시장의 공약 이행률(완료·완료 후 계속추진 포함)이 68.8%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8개 분야 77개 사업으로, 7월 말 기준 31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공약 이행률은 5월 대비 13.4% 상승한 68.8%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77개 공약사업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부진 사업은 담당부서와 대면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오는 30일 열릴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부진사업에 대해 보고해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피드백 반영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매 분기별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변경 및 폐기하는 등 검토가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완료된 공약사업들이 단순한 ‘마침’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는 지난 24일 전북과학대학교에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은 무·저학력 등 성인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문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과정은 시와 전북과학대학교,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15회, 5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문해학습자의 이해부터 수업 방법, 평가, 디지털 생활문해, 수업전략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문해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26명의 수료생이 한국문해교육협회장이 발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앞으로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비문해자,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 수료생은 “문해교육사가 단순히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치유의 역할도 함께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해교육의 전문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7월 5일에 문을 열어 무더운 여름 시민의 휴식처가 되어준 군산 야외수영장 8월 25일을 끝으로 52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산 야외수영장은 2016년에 개장하여 부지면적 1만1617㎡의 넓은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개소와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가 설치된 물놀이 시설이다. 또한 몽골텐트, 그늘막 등 휴식 장소도 풍부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좋은 피서지가 되어주고 있다. 군산 야외수영장의 올해 총이용객은 3만4000여명으로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군산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도심지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이 위치한 점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과 철저한 운영관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에도 군산 야외수양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도심 속 피서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4일 고창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아이의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커플 옷(파자마)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이 함께 협심하여 커플 옷을 만들며 정서 안정과 성취감을 얻고 아동과 양육자의 협동심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가정은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최선임 고창군청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아동이 서로 유대감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주말과 공휴일을 맞아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이 자동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동성당 앞 태조로 일대에서 운영되는 ‘한옥마을 문화장터’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한옥마을 문화장터는 지난해 말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역량 있는 수공예 작가 11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에게 수공예의 멋과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한옥마을 관광 안내자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장터 참여작가들은 직접 만든 수제도장과 생활도자기, 압화, 천연염색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전주한옥마을 방문객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참여작가들의 솜씨가 담긴 수공예품은 전주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문화장터 참여작가들은 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김진상 전 KIST 전북분원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진상 전 분원장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KIST전북분원장으로 재임하는동안, 연구소의 우수 인적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 사업을 발굴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사업 육성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를 통해 전북 지역 경제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 전 분원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솔루션센터 구축 협약’과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링킹랩 사업’, ‘지역 산학연 파트너십 프로그램’, ‘기술 주치의 제도 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도내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으며, 전북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 혁신 주체들의 협력을 강화해 산학연 협력 시스템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상 전 분원장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