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의 주요 현안사업이 2025년 국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에 건의하는 사업들이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현안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세수 감소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제주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470억 원, 국립제주트라우마센터 운영 전액 국비 반영 22억 원, 전국체전 시설 건립지원 185억 원, 제주시 동지역(동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5억 원,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40억 원 등 총 8개 사업으로, 85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경우,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 등에 따른 하수 이용량 증가로 기존 1일 시설용량 13만 톤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동지역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시급한 사업이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 회의에서 희생자 및 유족 436명, 보상금 심사 200명에 대한 추가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제224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제8차 추가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희생자 43명(사망자 21, 행방불명자 8, 수형인 14)과 유족 393명, 제1~3차 접수기간에 신고한 보상금 신청자 200명 등에 대해 심사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로 제8차 추가 신고를 통해 접수받은 총 1만 189명(희생자 175, 유족 10,014)중 52%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2025년 상반기까지 도 실무위원회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보상금 심사와 관련해서는 2022년 특별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희생자 8,430명 중 5,248명(62.2%)에 대한 실무위원회 심사가 완료됐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2021년부터 상시 심사시스템을 가동해 매월 회의를 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식문화를 알리고 급변하는 외식 및 급식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4’ 개막 행사에 참가해 제주 식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상생과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가 주최·주관했으며, 식산업 관련 협력사 및 고객사를 초청해 솔루션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약 1,000개의 기업 간 거래(B2B) 관계사를 대상으로 12개 분야의 솔루션 투어와 외식트렌드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협력 지방자치단체로 개막 행사에 초청받은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수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청정지역으로, 특히 월동채소는 거의 100% 제주가 공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식자재 전문생산지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제주의 독보적인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 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제주표고버섯’이 2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3호로 최종 등록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는 2022년 제주 표고버섯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최초로 신청했다. 2년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이번에 임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이뤄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임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해당 지역의 특산물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등록으로 제주표고버섯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표고버섯은 청정한 자연환경,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우수한 재배환경에서 생육된다. 이로 인해 진한 향과 높은 식이섬유 함량으로 조직이 두껍고 쫄깃한 식감 등 뛰어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임가 소득증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일 ~ 8월 31일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심각한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오름과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자연 명소에 피서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산림 내 무질서 행위, 희귀식물 무단 채취, 지가 상승을 노린 불법 산림훼손 등이 증가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는 5개반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반은 도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행정시 산림부서, 자치경찰단,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가 참여하며, 산림 내 불법행위 적발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최신 기술을 촬용한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곶자왈, 임도 주변 산림지역, 도로변 가시권 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항공촬영을 실시해 불법행위를 정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산림 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무질서 행위, 곶자왈 등 불법 임산물 굴․채취, 불법 산지전용 행위, 인·허가지 경계구역 침범, 무단 벌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화북동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연평균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 중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지정된다. 화북동은 공업 밀집지역 인근 주거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1.2㎢ 면적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2020년 9월 지정‧고시돼 매년 지원사업이 이뤄져왔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버스정류장 2개소*에 미세먼지 쉼터 조성과 경로당 3개소에 공기살균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쉼터로 조성될 버스정류장은 화북휴먼시아(북)와 삼화부영2차아파트(서) 인근 2곳이다. 쉼터에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설치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순환시스템이 작동된다. 또한, 냉온열의자 등이 설치돼 버스이용객의 편리를 높일 예정이다. 경로당 지원으로는 장머들, 청풍, 거로경로당 등3개소에 각각 2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의 ‘2024년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부지역 등 지하수 수질 악화 지역의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의 토양·지하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제주도는 7월 4일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지하수 수질 취약지구 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전액 국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 서부지역은 화학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발생이 집중된 지역으로, 질산성질소 농도가 도 평균의 약 두 배에 달해 수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시범지역을 선정해 오염원 추적기술과 함께 오염시설의 질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을 도출해 지하수 수질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전예방적 지하수 수질관리를 위해 13개 부서와 협업해 화학비료 저감, 가축분뇨 정화처리 등 32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목표수질관리제’를 수립하고 있다. &nb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의 관리에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제주도는 2023년부터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사업장의 환경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66개소의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이 있다. 이들 사업장은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도로건설현장 등 다양한 형태로, 제주도는 사업장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다. 사후관리 활동에는 20명의 각 분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사후관리조사단(20명)*과 52명의 각 지역 읍면동의 대표로 이뤄진 명예조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사후관리조사는 사업장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변경협의 포함) 준수 여부, 기존 지적사항의 조치 여부, 사업장 안전 등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사후관리조사단은 2008년부터 제주에서 유일하게 시작돼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전문가,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이 조사단은 전문성,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업장 내 원형보전지역 및 생태복원지 훼손 여부 등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7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주요 관광지가 밀집한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자치경찰단은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사회관계망(SNS) 방송을 통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명 맛집, 대형호텔, 관광식당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외국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이다. 또한, 식품의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사용·판매하는 행위나 제조․관리의 위생 취급상태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도 병행해서 점검하고 단속할 방침이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음식점 등에 대한 선제적 단속으로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브로콜리 신품종 ‘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을 앞세워 제주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나, 그동안 제주에 적합한 국산 품종이 없어 외국품종 점유율이 99%에 달했다. 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외국산 종자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과 품종 선택권 상실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2년 제주지역에 적합한 ‘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을 품종보호 출원했으며, 지난해 도내 지역적응성 검토와 재배 확대를 위해 ㈔제주브로콜리연합회(회장 강상흠)와 함께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농가실증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애월, 한림, 한경 등 주산지 6개 지역에서 50 농가 10ha 규모로 추진했으며 수량성, 병해충 발생, 농가 만족도, 재배 의향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삼다그린’과 ‘한라그린’ 모두 외국품종에 비해 상품(上品) 수량이 많았다. 특히 ‘삼다그린’은 상품의 비율이 높고 검은무늬병에 강하며 기후 적응성이 뛰어난 것으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워케이션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주도는 신설된 워케이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경제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며, 매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 제도다. 이번 수상으로 제주도는 오는 12월 발표되는 제26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의 최종 심의 후보로 추천되는 특전을 얻게 됐다. 제주도는 서비스 경쟁력,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운영성과, 지속가능한 경영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워케이션 부문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1~2023년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공공형 거점오피스 2개소와 민간형 오피스 18개소를 새롭게 구축해 본격적인 워케이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3개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도·행정시 공무원 및 지방공공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도 사회협약위원회와 공공갈등 정책자문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주경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서는 갈등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갈등관리기법을 소개하고 쇠소깍 수상레저사업 갈등 조정, 수원시 트램 도입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등 다수의 공공갈등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공공갈등 해결 노하우가 공유됐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갈등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도정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공공갈등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공직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체계적인 갈등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공직자의 갈등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행정시 직원을 대상으로 ‘사례로 보는 공공갈등관리 교육’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전국 갈등관리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모여 공공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