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2025년 정부 예산(안)에서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1,79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1,171억 원) 대비 624억 원(53.2%) 증가한 금액으로, 제주도 전체 국비 증가액(1,344억 원)의 46%에 해당하는 성과다.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지역 주요 상하수도 사업을 살펴보면, 상수도 사업에는 390억 원, 하수도 사업에 1,405억 원을 확보했다. 상수도 사업의 경우, 일부 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전년 대비 예산이 73억 원 감소했으나, 2030년까지 1,836억 원을 투자하는 신규 4개소 노후 상수관망정비사업에 예산 91억 원을 새롭게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좌·성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99억 원 △가파·마라·추자 해수담수화시설 개량 및 증설 사업 86억 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애월) 73억 원 △도서지역 상수도시설 확충사업(비양도) 32억 원 △제주시 영평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4억 원 △서귀포시 동홍·삼매봉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4억 원 △제주시 사라·별도봉중블록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 28일 한국공항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은 공항소음대책 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문화 복지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분야의 사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네 꿈을 펼쳐라’라는 사업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꿈나무 창의력 대회사업이 최종 선정돼, 기존 주민지원사업비와 별도로 5,0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술대회와 백일장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술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오는 9월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내년 8월까지 선정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섭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음취약계층인 어린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제주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제주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2018~2027)’ 2차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에 앞서 2018년부터 시행한 기존 12대 핵심과제·129개 성과지표의 달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목표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한 지표는 103건(79.8%)에 달했다. 주요 성과로는 신품종 육성 11종, 신품종 농가실증 확대, 스마트팜 보급 확대 111개소, 병해충 방제 연구 72종,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105건, 농촌융·복합 시설 확대 19개소 등이 있다. 2차 개정안은 올해 3월부터 수 차례의 내부 검토와 7월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확정됐으며, △미래농업 육성 △친환경·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및 재해 대응 △주요 작물 육성·종자주권 확립 △농업·농촌 활력화 등 4대 전략과제와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12대 핵심과제를 일부 병합해 10대 핵심과제로 축소했지만,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와 미래농업육성과의 담당업무인 농업관측 및 디지털 데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추석 명절 전후로 원산지 거짓표시·미표시 및 극조생 감귤 후속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자치경찰단은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대비해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왔다. ▴’22년 21건 ▴’23년 16건 ▴’24년 설 명절 8건이 단속되는 등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번에 강도 높은 단속을 계획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온라인몰, 배달앱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제수용 식자재를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제주특산물 도·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돼지고기, 소고기, 옥돔 등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시산으로 속여 유통하거나 극조생 감귤을 강제 착색해 유통하려던 업체가 적발된 사례를 감안해 이와 관련된 위반행위도 병행 단속할 계획이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행정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하는 업체로, 최근 3년간 미점검 업체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곳에서 취급하는 제수용 축산물에 대해서는 생산·보관·유통 및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기준 △보존 및 유통기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원료의 입고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의 관련 서류 및 현장 확인 등이다.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여부도 병행 점검한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제주 이외 지역 생산 축산물을 제주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이력번호 미기재·허위 기재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9~15일 도내 4개 전통시장(제주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대비 명절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명절 성수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참여 시장을 1개소 추가하고, 행사 기간도 당초 5일에서 7일로 연장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국내산 수산물(원물70%이상의 국내산인 가공품 포함)을 구입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1인, 1주일 2만원 한도) 지정된 환급장소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위해 수입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지 못하도록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행정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자치경찰단과 합동 단속반을 구성했다. 제수용 및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 본원 회의실에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기술의 개발과 보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수립된 제주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의 농업분야 과제와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 행정기관, 농업인 등이 참여해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저감 기술 개발 방향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 정책 및 연구분야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평가과 박해란 박사의 ‘국가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방향과 지자체 역할’ △토양비료과 김성헌 박사의 ‘국내 바이오차 농업분야 연구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제주지역 연구개발 동향으로는 △제주대학교 박원표 교수의 ‘바이오차 활용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 △농업기술원 탄소중립연구팀장 김유경 박사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추진상황’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정용환 청정바이오사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 관련 학술대회인 ACM SIGKDD(Conference on Knowledge Discovery & Data Mining) 2026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의 32년 역사상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ACM SIGKDD는 1995년부터 시작된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전 세계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은 1947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과학 분야 학술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연합체로, 현재 전 세계에 약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뉴욕 시에 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한국조직위원회(가천대학교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 심규석 교수, 카이스트 이재길 교수)와 협력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년 ACM SIGKDD’에서 한국의 학술적 역량과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낟알이 여물어도 꼬투리에 잘 달려있는 신품종 참깨 ‘하니올’을 콤바인으로 수확했다고 밝혔다. 참깨 재배는 무더운 7~8월이 가장 바쁘고, 대부분의 농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성숙기에는 꼬투리가 아래에서부터 위로 익어가며 안에 있던 낟알이 떨어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제일 아래 꼬투리가 익을 때쯤 참깨를 베어 단으로 묶은 뒤 노지에서 1~2주 말려 2~3회 정도 낟알을 떨어낸다. 또한 참깨를 말리는 기간에 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투명비닐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에도 인력이 필요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실증 재배하고 29일 기계수확한 결과, 기존 참깨 수확에 들였던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하니올’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기계수확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종자 붙임성(내탈립성)이 좋아 낟알 손실이 적고 콤바인을 이용하면 줄기 베기와 낟알 떨기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관행대로 인력을 이용해 참깨 10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30일부터 9월 13일까지를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소와 돼지의 도축물량을 확대하며 도내 축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추석 대비 도축 계획에 따르면, 소는 1일 평균 40두(누계 440두)로 전년 평균 34두(누계 374) 대비 17.6% 늘어나고, 돼지는 1일 평균 4,000두(누계44,000두)로 전년 3,700두(누계 40,700두) 보다 8% 증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일자별 축산물 출하 두수와 경락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도 누리집에 동향을 게재해 판매가격 상승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도축을 위해 생산자단체에 가축의 적기 출하를 독려하고, 도축장 영업장의 시설 장비, 전기, 급수, 폐수시설 등을 사전 점검한다. 집중 출하 시기에는 도축작업 시간을 연장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명절 시기에 적정 물량 출하와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와의 협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박람회 관계자와 참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파밍·트립’을 주제로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외 69개 업체를 포함한 79개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판매 및 체험관, 특별관 등 90개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총 참관객 수는 1만 4,600명으로 전년 10,183명 대비 1.3배 증가했으며, 참여업체의 매출은 전년 1억 100만 원 대비 1.4배 증가한 1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참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이미지에 대한 긍정 반응이 87.9%, 농촌융복합산업 구매제품 만족도에 대한 긍정 반응이 89.1%로 나타났다. 향후 제품 구매 및 체험 참여 의향에 대한 긍정 반응도 89.5%로 파악됐다. 행사 기간 중 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인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공항 내에 격납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닥터헬기 격납고는 총면적 774.38㎡ 규모로, 헬기의 효율적인 운영과 보관을 위해 설계됐다. 격납고가 완성되면 닥터헬기의 정비와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중산간 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출동 대기해 왔다. 중산간 지역의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이착륙이 어려워 응급환자 이송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격납고 설치로 보다 안정적인 헬기 운용이 가능해져 신속하게 환자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닥터헬기 격납고 설치로 제주도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신속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도내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