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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17일 당무 복귀… 최고위원회 주재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지난 2년간 정부·여당의 행태나 성과가 국민들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의 나라가 아니라 비정상의 나라로 후퇴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평하고 혁신적인 공천으로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지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치가 전쟁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삶도 전쟁터로 변해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사람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제게 주어진, 국민께서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달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일정 도중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왔다. 


이 대표가 당무에 공식 복귀하면서 비명계(비이재명)의 집단 탈당과 잇단 공천 잡음, 선거제 개편 등 당내에 쌓인 과제를 푸는데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10 총선이 석 달도 채 안 남지 않은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이슈와 메시지를 주도할 방안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