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경남의 주요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따라 국정과제 수립 초기 단계부터 경남의 핵심과제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날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국정기획위원회 갈상돈 전문위원을 비롯한 분과별 위원 및 전문위원 등을 만나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하고, 경남도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K-우주항공 산업 메카 육성, △글로벌 G4(세계4강) 방산 집적지 육성, △제조특화 AI플랫폼 개발, △북극항로 대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구축,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조선·제조 AI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경남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남 주력산업 발전은 곧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의 핵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국가 AI컴퓨팅 센터 광주 구축과 ‘AX 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신속 추진 등 AI 현안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기업,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핵심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공공 AI인프라 집적의 최적지”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신속 추진도 건의했다. 강 시장은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7월 중 의결돼 내년부터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정부 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등 주요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25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보통 안보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이 6·25전쟁 75주년"이라고 상기하면서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싸워야 될 일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싸우는 것은 언제나 우리 힘없는 국민들"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 희생당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 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했느냐는 점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 있는지 한번 다시 점검해 보고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은 6월 24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중앙부처에 설명하고, 사업별 현장 상황과 필요성을 상세히 전달하며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남원 현대옻칠목공예관 건립(152억원) 등 우리시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찾아서는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부, 190억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부, 43억원)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건립(농식품부, 98억원)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원) ▲바이오가스 활용 미꾸리 양식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환경부, 15억원) 등 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본인을 둘러싼 재산 증식과 자녀 특혜 등 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식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다는 의혹을 설명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질의에 “축의금과 조의금, 출판기념회, 장모로부터 받은 생활비 지원이 모여 세비 외 수입을 구성했다”고 답했다. 이어 “일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시기에 (세비 외 수입이) 몰려서 상당하게 현금을 쌓아 놓는 방식이 아니었다”며 “매해 분산돼서 조금씩 들어왔고, 그때그때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축의금과 조의금, 출판기념회에 모여진 액수도 사회적인 통념, 제 연배의 사회생활 또는 국회 내에서 이뤄지는 행사들에 비춰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결혼 축의금이 구체적으로 얼마였느냐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질의에는 “축의금은 1억 정도를 받았는데, 제가 재혼이라 나이가 제법 됐기 때문에 장모님한테 다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의금은 1억 6천 정도 되고, 두 번의 출판기념회에서 2억 6천 정도, 장모로부터 받은 게 2억 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이 되는 다음 달 3일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0일이라고 못 박은 적은 없다. 취임 30일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고 부연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후 100일 전후에 열어왔으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이 사실상 모두 거부돼 이번 청문회는 증인이 없는 사상 초유의 청문회가 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전처와 가족 등 23명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이후 가족을 전부 제외하고 5명의 증인을 최종 신청했다.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강신성 씨 등 채무 관계자와 출판기념회 의혹 관련 출판사 관계자 등 총 5명에 대한 증인 명단을 제출했지만, 여야 갈등에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를 위한 법적 시한이 지나 명단 채택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이미 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이유로 사퇴 내지 지명철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청문 과정에 험로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불법정치자금 사건 처벌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가 사건 관련자들과 금전거래를 이어오고 출판기념회 수입을 포함해 현금 보유 내역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후보자 자녀 대입 과정 특혜 의혹과 유학자금 출처,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관련 의혹도 청문회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증인 및 자료 제출 미비로 청문회 일정을 사흘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가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역량있는 건축가들의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도 한다. K-건축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다. 혁신적인 국내 건축가 양성을 통해 서울 건축물을 매력적으로 변화시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서울시가 건축가들의 국내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혁신건축가 발굴 및 지원, 건축가 존중문화 정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24일 발표했다. 4대 분야 11개 과제를 2030년까지 중점 추진한다. 2023년 창의적 설계, 유연한 제도, 신속 행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계획’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번 계획은 소프트웨어, 즉 ‘건축가’에 초점을 맞춘 시즌 2다. 대한민국 건축가의 창의성과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K-건축을 전 세계 알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은 약 2개월 전부터 오세훈 시장이 서울 시내 혁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및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AI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의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며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 특정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확고히 보호될 수 있도록 안보실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런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금융·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찾아내 신속하게 이행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 국민들의 고통이 큰데 유가 인상과 연동돼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합당한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혹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내각 후보자를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인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고,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1차장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람"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에 경험이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김동연 도지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장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과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제가 취임한 뒤에 60만 원까지 올렸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도 지원했다. 국립연천현충원 준공이 ’27년에 예정돼 있어 보훈가족 여러분들, 특히 경기도 보훈가족 분들의 편의와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정부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역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주행을 위해서 경기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작년에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는데 광복절에는 아주 뜻깊은 여러 가지 내용과 좋은 소식을 도민들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힘 모아주시기 바라고 ‘애국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