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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광 재보선 사전투표율 43.06% ‘역대 최고’… 곡성 41.44%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전국 4곳에서 치러지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호남권 2곳인 전남 영광군수 곡성군수 사전투표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영광군수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43%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 12일 진행된 전국 4곳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영광군이 43.06%, 곡성군이 41.44%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4월 5일 치러진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24.87%)였는데, 영광군수·곡성군수·강화군수 선거 사전투표율이 이보다 높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광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영광은 민주당 텃밭으로 꼽혀왔지만,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지도부 인사들이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현지에 내려와 월세살이를 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또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막판에 치고 올라오면서 여론조사상 어느 한쪽이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혼전(混戰) 양상이란 게 야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와 무소속 정환대 후보가 뒤를 따르고 있다고 야당에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