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상주시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낙동면 장천2길 177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기후대응도시숲의 월동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준공되어 식재된 측백나무 외 15종 1,916주의 교목의 동해 방지를 위해 짚 감싸기 등 조경수목 방한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겨울에 발생하는 수목피해는 영하의 온도에서 동해(凍害)가 주원인으로 기후대응을 위해 식재한 남부수종(홍가시 등)의 경우 철저한 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공사 상주시산림조합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에 상록수의 잎이 수분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목 전체를 비닐로 랩핑하는 방법을 시도하여 하자율 1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녹지과 김국래 과장은 “올해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피해와 유래 없는 긴 장마로 인해 기후대응도시숲에 이식한 수목이 동해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목고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기후대응도시숲을 2022년 청리면 마공공단, 2024년 축산환경사업소까지 총 2곳에 조성하여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