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주시가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편익을 위해 농로와 농수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농업인의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내년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호우 피해지역인 우아동 재전마을 농로 포장과 호성동 동신마을 농수로 정비를 포함해 총 47곳(완산구 25곳, 덕진구 22곳)의 노후 또는 파손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농촌지역 각 동별 전수조사 내용을 토대로 현지조사를 거쳐 다수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불편을 주고 있는 지역과 집중호우시 상습 농경지 침수 발생 지역, 사업 추진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통행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돕는 등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해 영농편익을 증진하고 농가의 재산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농촌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약 4억 원을 투자해 재난 상황 시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재해 예방 및 방재시설 정비사업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추후 더 많은 농업인의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