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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DC, Route330 입주기업 '피터페터 ' 과기부 장관상 수상, 데이터 바우처 우수기업 선정

반려동물 혈액 검사 자동분석 시스템으로 디지털 전환 선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입주기업인 제주 대표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2024 데이터 바우처 비즈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터페터는 2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바우처 비즈어워즈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최한 행사로, 데이터 바우처 우수 기업과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우수사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19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개최됐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지원을 통해 데이터 수요와 공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피터페터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혈액 검사 데이터의 자동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고, 기존의 수의사 수작업 분석을 디지털화하고 자동 분석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진단과 치료 결정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부산의 웹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세미콜론즈가 공급기업으로 함께 참여했다.

 

피터페터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수의사 진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동물병원 친화적 서비스를 운영하며, 반려동물 관련 새로운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앵무새 성별검사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도마뱀 등 특수동물에 대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유전자 검사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터페터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연구개발진이 중심이 되어 반려동물 바이오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인 ‘캣터링’과 ‘도그마’는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미래 질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여 동물병원과 대학동물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피터페터는 창립 4년 차로, 지난해 프리A 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2024년 TIPS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또한, 반려동물 유전체 분석 데이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품질(DQ) 인증 최고 등급인 Class A를 획득했으며, 교원그룹, 교보생명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최근 일본 서비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JDC 구병욱 산업육성본부장은 "피터페터의 데이터 기반 기술이 반려동물 산업 혁신을 이끄는 좋은 사례로, 2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성과는 Route330 입주기업의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며, “JDC는 이러한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98개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총 968개의 일자리 창출과 2,914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