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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3명 사망·5명 부상

 

뉴스펀치 안철우 기자 | 25일 오전 9시49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공사장 작업자 10명이 깔리거나,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10명 중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3명은 추가 수색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엔 경기 소방, 충북 소방, 중앙 119구조본부 등에서 출동했다. 앞서 소방청은 오전 10시 3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지 12분 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 인명구조에 총력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