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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새 당대표 선출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 위원장에 이춘석

5일 조승래 수석대변인 백브리핑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임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 의원이 맡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당원대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최고위에서) 의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당원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신임 당대표와 수석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전임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위해 당직에서 물러났었고,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힐 당대표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가 된다. 지난해 8월 2기 당대표로 선출된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직 임기는 2026년 8월까지였다.

 

다만 당대표가 궐위된 때엔 궐위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8월 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 시기는) 전준위에서 논의하고 당 안팎의 여러 의견들을 들어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3시까지 이틀 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원대대표 선거에 반영되는 비율은 20%로, 나머지 80%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투표 결과를 집계해 최종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3선의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신명'(신이재명)계 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후보자 검증위원장을,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4선의 서영교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외 3선의 김성환·조승래·한병도 의원 등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