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10, 목) 15시 45분부터 16시 25분까지 약 40분간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열흘 만에 한일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이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셔틀외교를 포함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흐름이 조성된 것은 양국 정상들 간 굳건한 신뢰 관계에 힘입은 바 크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또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계속 발굴하면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양국 관계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처함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왔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양 정상이 리더십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 시간 10. 10, 목) 오후 '통룬 시술릿 (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의장국 라오스의 성공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1995년 재수교 이래 투자, 인프라, 환경, 노동, 인적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라오스 내 우리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통룬 주석은 그동안 한국이 여러 측면에서 라오스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한-라오스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양측은 오늘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긴급 구조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제3분기 도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상훈련이란 실제 또는 가상 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토론 기반의 훈련으로, 훈련 중 직면한 문제 및 우발상황을 해결하고 정보공유 및 업무조정 등 의사결정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도상훈련은 화물선이 섬에 충돌, 선체가 전복되면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완도군 어룡도 인근해상에서 발생했던 화물선 전복 사고와 유사한 환경으로 진행되어 당시 사고 상황에서 겪었던 여러 복합적인 난관을 가상으로 재현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해양 안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유사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윤석열 대통령이 ‘최소 세차례’ 만났다는 사실이 지난 9일 한겨레 취재 결과 확인됐다. ‘2021년 7월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와 정치인이 명 씨를 각각 자택으로 데려와 두차례 만난 뒤 이후 연락한 적이 없다’는 대통령실의 공식 설명과 배치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명씨를 한차례 더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건희 여사가 명 씨와 따로 만나거나 대선 이후에도 연락을 취해온 의혹에 대해선 침묵했다. 대통령실의 오락가락한 해명이 혼란을 키우면서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두차례 통화에서 “2021년 7월인가, 윤 대통령이 처음 밥 먹자고 해서 (식당에) 갔더니 거기에 명씨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을 사퇴(3월)하고 대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입당을 고민하던 시기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만나자고” 해서 성사된 자리였으며, 약속 장소에 갔더니 명씨와 김 여사도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윤 대통령이 제3자가 데려온 명씨를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10월 9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연구소(ISEAS: 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참석해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각계의 여론주도층 인사들, 각국 외교단, 우리 동포와 유학생 등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이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AOIP: ASEAN Oulook on the Indo-Pacific)〉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추구하는 자유 통일 한반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은 자유의 확산과 평화의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협력하고,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개방적인 경제협력 체계와 자유무역 레짐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0월 9일 오후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현지 동포 약 160명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양국 수교(1975년) 이전인 1965년 설립된 한인회를 중심으로 60여 년간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발전시켜 온 곳으로, 싱가포르의 눈부신 경제 성장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동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전 세계 경제, 물류,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각계 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싱가포르 동포들의 도전정신, 성실함, 상호협력의 미덕이 싱가포르 내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미래세대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어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결과를 동포들에게 소개하고,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음을 상기했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교역과 투자와 같은 전통 협력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 스타트업,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분야로 전략적 공조의 지평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8일 오후 싱가포르의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혁신센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자동차 생산공장과는 다르게 AI와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Cell)’에서 제조가 이루어지는 미래형 공장임과 동시에,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시설이다. 혁신센터가 위치한 주롱 혁신지구는 2022년 완공된 이후 난양공대, 싱가포르과학청 산하 연구소 등 산학연이 집적된 싱가포르의 첨단산업 클러스터이다 오늘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우리 기업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AI 자율제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지난 9.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조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AI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이 오늘 혁신센터를 방문한 것도 자동차 업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AI 자율제조가 우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기업들이 공감하는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8일 오후 싱가포르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어제 필리핀에 이어 오늘 싱가포르에서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인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수교 이후 지난 50년간 양국이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를 지향하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오늘의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경제인의 도전과 성취 덕분에 양국 간 교역은 400배, 투자는 4,000배 이상 크게 증가해 이제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들 중 두 번째로 큰 한국의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특히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에는 한국 기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5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무역, 금융, 투자의 허브이면서 AI,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한국은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를 못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병X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같은 발언은 ‘계엄령 준비설’ 관련 질의에 대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의 표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해당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국감장에서 OO이라는 발언은 처음 들어본다”며 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국정감사 오후 질의가 시작하자 김 장관은 "군복을 입었다고 해서 할 말을 못하면 안 된다. 오히려 당당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과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신임 해양경찰관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서에 임용된 신임 해양경찰관 경장 심우석은 해양경찰 제249기 경장특채로 채용되어 작년 10월 전남 여수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 약 52주의 교육 및 현장실습을 거쳐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임경찰관 심우석 경장은 “완도해경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맡은 바 임무에 항상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심우석 경장이 완도해경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항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현지시간 10. 6, 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동포 약 200명을 초청하여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필리핀을 방문해 기쁘다며, 이번 순방의 시작점에서 필리핀 동포들의 따듯한 환영을 받아 큰 힘을 얻게 됐다고 했다. 대통령은 필리핀은 6.25 전쟁에서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 준 특별한 이웃으로, 지난해에만 우리 국민 145만 명이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면서, 이처럼 한-필리핀의 유대와 우정이 돈독해진 데에는 우리 동포사회의 역할이 컸다고 했다. 대통령은 한-필리핀 관계 발전 과정에서 동포들이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하면서, 2020년 화산 폭발, 2021년 태풍 오데트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연이은 어려움 속에서도 동포들이 봉사활동과 장학 사업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나누어 주며 양국 우정의 깊이를 더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7, 월) 오후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오늘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뿐만 아니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맺고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오랜 우방이자 혈맹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필리핀은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필리핀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먼저, 이번에 체결된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를 계기로,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필리핀과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의 원전 파트